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 기운, 힘, 에너지의 균형

기운, 힘, 에너지의 균형

세상은 많은 가능성과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 덕분에 우리는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다. 스포츠, 쇼핑, 학습, 채팅, 전화 통화, 식사, 생각하기, 친구와 가족 만나기, 해변으로 날아가기, 휴가 보낼 펜션 고르기, 텔레비전 시청, 독서, 게임하기, 그림 그리기, 춤추기, 노래하기, 웃기, 명상하기….

젊은 시절에는 에너지가 넘쳐 인생에 가능한 한 많은 것들을 담으려 하지만 너무 많이 골라 놓으면 분주함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힘들어 못 견디겠다, 결정을 할 수가 없다, 추진할 힘도 없고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도 잡지 못하겠다고 느끼는 정도에 이르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특정 연령과 결부된 것이 아니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 생각 이상으로 더 깊숙이 그 증후군에 파묻혀 버린다.

번아웃을 피하려면 자신의 에너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 먼저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다음으로 에너지를 빼앗는 일이 어떤 것들인지 확인한다. 전자의 활동을 더 많이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오고, 후자의 활동을 최소한만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서 하는 일을 더 많이 하고, 달갑지 않은 일은 더 적게하라'는 격언에 충실하게 말이다.

일상의 사례를 하나 보자. 사람들은 친구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며 그런 만남은 기분을 좋게 해 준다. 그와 반대로 일터에서 특정 회의에 참석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기운이 빠진다. 그렇다면, 한편으로는 더 많은 사적인 모임을 갖도록 노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거나 회의에 대처하는 자세를 바꿔 보라는 얘기다.

이 원칙은 모든 인생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여러분은 편안하게 지내는 데에 어떤 책이나 영화가 필요한가? 어떤 텔레비전 방송이 에너지를 주는가? 어떤 팟캐스트, 행사, 블로그 글이 정신을 살찌우는가? 그렇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제공하는 요소들이 절대 다수가 되도록 자기 인생을 꾸려 나가라.

신체적 건강도 에너지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다. 야망과 성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경우에 특히 그러하고, 원칙은 단순하지만 실천은 어렵다. 중요한 점을 꼽으면 다음과 같다.

1) 스포츠 활동(우리는 지나치게 오래 의자에 앉아 생활한다), 예를 들어 크로스피트, 조깅, 댄스, 요가, 합기도 등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2) 양질의 잠을 충분히 자고 마음 챙김, 명상, 시각화 같은 집중력 훈련을 통해 충분히 쉬고 긴장 풀기.

3) 쓰레기가 입력되면 쓰레기가 출력된다. 영양 섭취에 유념하고 음주 줄이기.

그리고 여기에 추가 조언이 있다. 고요하고 적적한 섬을 여러분 삶 속에 두어 보라. 그리고 명상을 하라. 긴 시간에 걸쳐 산책을 하라. 자전거를 꺼내 타고 그냥 어디론가 떠나 보라. 한낱 꿈일지라도, 권태일지라도, 창의성을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일상 업무를 할 때보다는 긴장을 풀고 다른 무언가에 집중할 때, 어설픈 생각의 조각들이 낯선 것들과 뒤섞여 새롭게 조합될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런 과정은 아웃풋을 창조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추천도서
올리히 슈나벨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MuBe: Vom Gluck des Nichtstuns)》
캐런 킹스턴의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Clear You Clutter with Feng Shui)》
<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_P.274>

어느새 여덟번째 조언이네요 ^^
고요하고 적적한 섬을 제 삶 속에 두고 명상을!
명상은 쉬운것같으면서 참 어려워요
자전거를 꺼내 타고 그냥 아무곳이나 떠나는 게 가장 시도하기 쉬울듯하네요~
겨울이라 추워서 지금은 안타지만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는 했었는데 조만간 도전해야겠어요.
오늘도 이렇게 좋은 글귀를 읽고 남길 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