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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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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원파파 2022. 2.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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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 신전에 새겨진 글이다. 당연히 고대 그리스어로, 기원전 500년 무렵에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당연한 거다. 말하자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도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해, 그게 뭐 그리 어렵다고'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 좋아하는 것은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재능이라면 좌중을 즐겁게 해 주는 재주, 지식이라면 부가티 F1 경주차의 볼리드에 장착되는 타이어 및 특수 합성 고무에 대해 안다는 것. 여기까지는 좋다.

미국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유명한 케니언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어린 물고기 두 마리의 우화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고기 둘이 유쾌하게 물속을 가로지르며 헤엄치고 있는데 나이가 좀 든 물고기 한 마리가 다가와서 이렇게 묻는다. "그래, 오늘은 물이 어떠냐?" 어린 물고기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아주 좋아요"라고 대답한다. 나이 든 물고기가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자마자 어린 물고기 중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에게 묻는다. "이봐, 저 할아버지가 말하는 물이라는 게 뭐지?"

물이 뭐냐고? 사람은 도전과 모험 없이 안락한 지대에만 있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즉 맹점이 점점 커진다. 세상은 정확히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다. 이것은 개인의 시각과 지각의 필터가 결정하는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안락한 지대에 있다면 신비한 학습 지대로 가기 위해 의식적으로 꾸준히 도전해야 한다. 그렇다고 단번에 공포 지대로 내달리지는 말 것.
존중의 느낌이 들거나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안락 지대에서 벗어난 것이다. 경험을 적극적으로 가공하되, 자기 안의 관점에 너무 의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가능한 한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여러분을 어떤 존재라고 평가하는가?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마셜 골드스미스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권한다. 예를 들면 여러분과 협업할 때 어떤 점이 수월한지, 또 그런 협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직장 동료나 윗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직접적인 방식으로 피드백을 챙긴다. 다른 사람이 준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결정한다.

외부에서 보기에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아내 보라. 남이 보는 모습과 자신이 보는 모습 간에 차이가 크면 신뢰할 만한 사람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라. 여러분은 스스로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지만 다른 이들은 더 많은 것을 정확히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여러분에게 제공되는 모든 평가, 테스트, 연습에 다 참여하라. 어떤 경우든 여러분은 귀한 피드백을 얻게 될 것이다. 꼭 변화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일자리 찾기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보라. 거기에 더하여 인성 테스트로 자신을 분석해 보라.

그런 탐색 과정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한 방법이며, 자식 또는 그 지식으로부터 얻어 낸 결론을 이용하는 것은 두 번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다양한 면모가 상대방에게 상상도 못 할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아는 것이다. 예컨대 야심 많고 똑똑한 여성이라면 젠더 관련 주제를 어떻게 다룰지, 또 잠재적 남성 우월주의, 직장인의 세계에서 계속 등장하는 성에 따른 불평등 문제 등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한 발 뒤로 빠질 것인가? 아니면 분노를 드러낼 것인가? 드러낸다면 어떤 방식으로 표출할 것인가? 자신도 해당되는 문제나 그와 유사한 다른 문제는 직접적이고 일관된 태도로 임해야 한다.

※추천도서
마셜 골드스미스의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What got you here, won't get you there》

<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_P.263>

다섯번째 조언! 너 자신을 알라
이말은 너무 자주 들어서 익숙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을 잘 모르고 있지요
이 조언을 통해서 알아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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