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너무나 외롭고 힘든데 마음을 터놓고 말할 사람이 없다는 분이 있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음이 힘들어지면 나만 고립돼 있는 것 같았고 말할 데도 없었다. 사람들이 나를 피하고 싫어하는 것 같기도 했다. 내가 힘드니까 내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고, 나에게 잘 대해줬으면 하는 바람만 있었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을 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보다 우스운 일이 없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이렇게 해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가족이 나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도 들리지 않았고 신경도 쓰지 않던 나였다. 내가 정말 이기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자신을 진솔하게 돌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더라도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 좁은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고 버려보라. 상대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이다. 상대도 달리 보인다. 내가 봐왔던 그 사람이 아니다. 내가 사람을 좋아할 수 있어야 사람들도 나를 좋아하게 된다.
<카이스트 명상 수업_P.134>
이기적인 절 버리고 절 진솔하게 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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