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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 직장 초년생은 한 사람의 '도제', 즉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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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원파파 2022. 2. 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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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초년생은 한 사람의 '도제', 즉 견습생!

"대학을 졸업한 직후처럼 무엇을 많이 배운 적은 없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 번은 들어 봤을 것이다. 대학 졸업 이후에 이어지는 시기는 두 번째 직업 교육 기간, 즉 실용적 직업 교육 기간이나 마찬가지다. 열심히 애쓰고, 성과를 점검하며, 그 분야의 다른 이들은 어떻게 하는지를 관찰해서 자신을 바꿔 나가고, 다른 사람의 견해나 생각과 갈등에 빠지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 열정 및 흥미를 외부 현실에 적합한 모습으로 가다듬어 나가는 시기다.
로버트 그린은 위대한 저서 《마스터리의 법칙》에서 이 시기를 중세의 도제 제도에 빗대 '도제 시기'라 부르고 있다. 도제 시기는 다양한 발달 단계를 거쳐 '장인의 경지'로 이어진다. 일자리를 새로 얻거나 자기 삶의 방향을 새로 정할 때에는 항상 그런 과정이 우리 앞에 대기하고 있다. 거기에는 불안, 자기 의심, 갈등 및 감정의 오르내림 속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두려움, 개인적 한계 및 그에 따른 무능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맞서 극복하지 않으면 신경망에 새겨져 평생을 갈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미래가 얼핏 장밋빛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저런 직업이 돈과 특권을 안겨 주리라는 유혹 때문이다. 업계에서 특별히 인정받는 이들과 업무상 가깝게 지내다 보면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은 곧장 타인의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는 하수인이 되어 버리고 만다. 이 시기에 본래의 목표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돈, 명예, 자격증 타이틀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과 성격, 행동을 개조하는 일이다. 로버트 그린은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신입 사원은 소박한 마음과 부푼 상상을 가득 안고서 새로운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머릿속은 미래에 대한 꿈과 환상으로 충만해 있다. 세상에 대한 지식은 추상적이며, 감정이나 불안, 소망으로 인해 왜곡되어 있다. 그러다 서서히 현실 속에서 대지에 발을 내딛게 되고, 자기가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협업하는 법을 배우며, 비판을 긍정적, 건설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과정은 중요한 결론으로 이어진다. 직업이나 활동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가장 많은 가르침을 주는 분야를 고르라는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그걸 감지할 줄도 알아야 한다. 로버트 그린은 세 가지 전략을 언급하며, 이를 나란히 사용하라고 말한다.

1) 깊이 관찰하기 : 회사에서는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무엇이 가장 중요한 능력인가? 성공하는 다름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가? 또 본인의 업무는 이런 요소들과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가 눈여겨 보라. 아무리 하찮다고들 하는 일이라도 모든 업무는 깊이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2) 연습하기 : 특정 능력을 꼭 갖추겠다는 목표를 연습하라. 그렇게 하려면 현재 어떤 특정한 능력(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이 중요한지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학습 사이클을 죽 따라가면서 이 능력을 제대로 획득했는지 반복적으로 점검한다. 주식 시장 분석 능력이든, 악기 연주든, 제트기 몰기든 제대로 출발만 하면 늦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한 뒤에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멜컴 글래드웰의 베스트셀러《아웃라이어》에 나오는 대략적 규칙이 그러하다.

3) 실험하기 : 이 전략의 바탕은 자기가 획득한 능력을 실제로 활용해 보고 그것을 동료와 친구로 이루어진 대중, 그러니까 특정 유형의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디에 아직 구멍이 있으며 다른 사람의 비판적인 반응에 스스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잘 관찰하도록 한다.

때로는 주변, 상사, 기업, 나라, 전공 분야를 떠나 직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외부 신호들이 그런 길을 암시해 준다. 예컨대 학습 목표를 이루었다든가, 일이 지루하다거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옮겨야 하는 경우가 그런 것이다. 이때 지나치게 오래 고민하는 것도 금물이다!

※추천도서 - 로버트 그린의《마스터리의 법칙》

<이상한 팀장 밑에서 성공하는 법_P.250>

제가 책의 세~네페이지를 이렇게 전부다 적어놓은건 처음인거 같네요
그정도로 이 책에서는 정말 가장 중요한 부분처럼 느껴졌고 가장 듣고 싶은 글귀들이 적혀있다고 느꼈어요
직장 초년생에게 주는 열 가지 조언 이라는 마지막 챕터부분인데 첫번째 조언이었어요.
10가지의 모든 조언을 적어보고자 해요.
그리고 이책은 이 부분을 위해서라도 꼭 소장하고 싶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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