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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라이어, 빨려들어가는 소설책

책읽는로원파파

by 로원파파 2020. 12.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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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손님으로 머무는 것이
이토록 괴상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어쩌면 레슬리와 데이브가 헤어지기 직전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썩어버린 결혼 생활보다 더 불길한 건 없을 테니까.
나름 완벽한 가설이었다.
케이스의 덮개를 덮고 태블릿을
배개 밑에 도로 넣어두었다.
내 엉덩이에 눌린 이불을 손으로 툭툭 쳐서 자국을 없앴다. 만약 5만 달러라는 돈이 은행에
이 집이 넘어가지 않도록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혼을 위한 것이라면,
레슬리는 데이브에게만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다.
내게도 거짓말을 했다.
<베터라이어_P 169>

이 책은 소설책이라서 교훈적인 글귀는 없네요 ㅠㅠ
그런데 필력이.. 빠져들에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소설책은 다 읽고 난 후에
책의 의미를 알게 될테니
기대하면서 빠르게 읽게 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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