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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컨버세이션, 기회에는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책읽는로원파파

by 로원파파 2021. 5. 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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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에게 이순신 장군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가끔 만나는 청춘들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힘든 지경"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이럴 때일수록 이순신 장군과 사귀어보라고 조언한다.
2020년 퇴임을 하고 미루던 진도 답사를 다녀왔다.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방역에 집중하며
신경을 곤두세운 여행이었으나
울돌목의 와류를 보는 순간 '늦게나마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돌목은 목이 좁아지는 지형에 융기형 지반으로
엄청난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7월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고
9월 명량해전을 준비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곳을 수차례 방문했다고 한다.
울돌목에 세워진 장군의 동상과 10장의 그림은
이순신 장군이 힘겹고 어려운 상황 중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백성을 살폈던 모습을 잘 보여줬다.
수 시간 동안 바닷바람을 맡고 서서 울돌목을 지켜보니 개인적 감회가 더 깊어졌다.
바람의 등불 같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흩어진 군사를 모으고, 살고자 하는 마음까지 버렸던
그의 외롭고 고독한 삶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나부터 그의 기상을 익히고 주변과 나누고픈 마음이 간절했다.
만일 현재의 삶이 위기인지 기회인지 분간이 어렵다면
인간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결정을 들여다보길 권한다.
나 또한 어려울 때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큰 힘을 얻었다.
이순신 장군의 사람됨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고난 중에도 자기 뜻과 의를 세울 줄 아는 용기는 어느 선각자에 뒤지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청춘이 그러했듯
지금의 청춘들도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빅 컨버세이션_P.89>

고난 중에도 자기 뜻과 의를 세울 줄 아는 용기!
기회에는 주저함이 없이! 아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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