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뭘 좀 의논하는데,
그의 어조가 꽤나 세다.
듣다 보니 마치
내가 바보인 것처럼 말한다.
참다 참다 한마디 했다.
"네 말이 다 맞긴 한데,
꼭 그렇게 사람 민망하게 말해야겠니?"
그 순간, 민망하다 말하는 내가
결국 그를 민망하게 만들고 있었다.
상처받자마자 그대로 되갚아주기.
내가 그러고 있다는 걸
금세 알아차려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게 단지 오늘 한 번뿐이었을까?
"제발 잔소리 좀 그만하면 안 돼?"
하던 내가 사실은 진짜
잔소리꾼이라는 걸 나만 모른다.
<넘어진 자리마다 꽃이 피더라_P.125>
상처받자마자 그대로 되갚는 것을
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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