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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블루머, 3장 보다 따뜻한 인간 발달 평가

책읽는로원파파

by 로원파파 2021. 3.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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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학교의 인지신경 과학자
퍼트리샤 로이터 로렌즈는 이렇게 말한다.
"중견기에도 다양한 능력들의 가소성plasticity(생체가 외부 변화에 대응해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성질-옮긴이), 
재구성 능력, 보전 능력 등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는 모든 레이트 블루머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문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 주변 세상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 
그리고 우리의 배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살면서
여러 차례 인지능력의 절정기를 누릴 수 있고,
여러 차례 스스로를 꽃피울 수 있다.
<레이트 블루머_P.170>

우리는 모두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꽃필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이제 '보다 따뜻한 인간 발달 평가'의 도입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본다.
다시 말해 표준화된 검사들을 지나치게 중시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해줄 그런 평가를 도입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휴지기를 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은 다 다르며,
능력도 발달 과정도 배경도 다 다르고,
스스로를 꽃피우는 방법도 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축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그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스스로 자신의 인지능력이 남다르며 
어린 나이에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개인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경도되어 있다.
우리는 아직도 뇌가 발달 중인 10대와 젊은이들에게
유망한 대학에 들어가고 유망한 분야를 전공하고
유망한 직장에 들어가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렇지 못한
10대와 젊은이들의 발목을 잡고 
성공으로 향하는 길들을 가로 막는다.
그러니 육체적·인지적·감정적 발달이 느린 우리는, 
어린 나이에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우리는,
얼리 블루머가 되지 못한 우리는
대체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기뻐하라!
다음 장에서 설명하겠지만, 
우리 레이트 블루머들에겐
나름대로 독특한 힘과 장점이 있다.
<레이트 블루머_P182>

건강,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 배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여러 차례 스스로 꽃피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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