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노파
굶주린 늑대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어느 곳에 이르렀을 때,
아이 울음소리가 나고
노파가 그 아이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만 울거라.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지금 당장 늑대에게 널 주고 말 것이야."
늑대는 노파의 말을 진담으로 생각하고는,
그 자리에 서서 노파가 아이를 던져주기만을
몇 시간이고 기다렸다.
이윽고 저녁이 되자,
늑대는 이번에는 노파가 아이를 달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얘야, 만일 늑대가 여기로 온다면,
우리가 힘을 합쳐 그 늑대를 죽여버리자."
늑대가 그 말을 듣고 자리를 떠나면서 말했다.
"이 집은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르군."
'이것은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우화다.'
<이솝 우화 전집_P.275>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르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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